부산 웨딩박람회에 참여하는 웨딩홀은 어떤 급이 많은가요?
작성일 : 2025-12-05
1. 부산 웨딩홀, 생각보다 “급”이 다양해서 헷갈렸던 이야기
부산 웨딩박람회 처음 갔을 때, 플래너들이 설명해주는 말을 듣다가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이거였어요.
“호텔, 컨벤션, 하우스… 도대체 뭐가 어떻게 다른 거지?”
그냥 막연히 “호텔은 비싸고 좋겠지, 컨벤션은 그 중간쯤?”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상담을 돌다 보니까, 같은 컨벤션 안에서도 급이 또 나뉘고, 호텔이라고 다 같은 호텔이 아니더라구요.
그래서 오늘은 부산 웨딩박람회에 참여하는 웨딩홀들을 제가 들었던 설명 + 느꼈던 분위기 기준으로 호텔급 / 프리미엄 컨벤션 / 일반 컨벤션 / 하우스 웨딩 이렇게 나눠서 정리해볼게요.
2.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 – 호텔급 웨딩홀
부산은 아무래도 해운대·센텀 라인에 호텔이 많다 보니 웨딩박람회에서도 호텔 부스가 꽤 비중 있게 자리 잡고 있었어요.
① 호텔급 웨딩홀의 공통적인 특징
- 하객 기준 만족도가 가장 높은 편
- 음식·서비스 퀄리티가 평균 이상으로 안정적
- 연회장 인테리어, 조명, 동선이 잘 설계되어 있음
- 사진·영상이 깔끔하게 나오는 구조가 많음
특히 해운대 호텔 쪽은 “우리가 부산에서 결혼했다”라는 느낌을 주기에 너무 좋고, 외지 하객이 있을 경우 이미지 면에서 확실히 플러스 요인이 되더라구요.
② 호텔급 웨딩홀의 예산대 느낌
식대는 대략 7만 원 후반~11만 원대 정도에서 많이 형성된 것 같았어요 (봉사료·부가세 별도인 경우가 많아서, 이건 꼭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).
“그래도 한 번뿐인 결혼인데 호텔에서 해보고 싶다” 혹은 “양가 부모님이 호텔을 선호하신다” 하는 경우 웨딩박람회에서도 호텔 부스 먼저 들르는 분위기였어요.
3. 호텔이 부담스러울 때 많이 보는 – 프리미엄 컨벤션
호텔이 너무 비싸서 망설여질 때 플래너들이 많이 추천해준 라인이 프리미엄 컨벤션이었어요.
말 그대로 호텔과 일반 컨벤션의 중간쯤 느낌인데, 실제로 가서 상담 받아보면 “생각보다 괜찮은데?” 싶을 때가 많았어요.
① 프리미엄 컨벤션 특징
- 연회장 인테리어가 호텔 못지않게 잘 꾸며진 곳이 많음
- 조명 연출, 버진로드, 단상 구조 등이 현대적인 편
- 식대는 호텔보다 낮지만, 음식 퀄리티는 어느 정도 신경 쓰는 편
- 주차·동선·하객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경우가 많음
특히 센텀/서면 쪽에 있는 프리미엄 컨벤션은 외관이나 연회장만 보면 “여기도 호텔 아닌가?” 싶은 곳도 있더라구요.
② 어떤 커플이 프리미엄 컨벤션을 선택하냐면
- 호텔 예산은 부담되지만, 예식 퀄리티는 포기하기 싫은 커플
- 인테리어·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커플
- 부모님 설득도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전체 예산도 챙겨야 하는 경우
4. 실속파들이 제일 많이 모이는 – 일반 컨벤션 웨딩홀
부산 웨딩박람회에서 상담 대기 줄이 가장 길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일반 컨벤션 라인이었어요. 이유는 아주 간단했어요.
Q. 왜 일반 컨벤션이 이렇게 인기가 많아요?
“예산에 맞추기 가장 쉬운 곳이거든요.” 플래너 한 분이 이렇게 딱 말해주시더라구요.
호텔·프리미엄 컨벤션에 비해 식대 단가가 낮은 편이라서 총액을 조절하기 좋고, 예식 시간, 보증 인원 조건도 유연한 곳이 많아요.
① 일반 컨벤션의 장점
- 예산을 스드메·허니문·신혼집 쪽으로 돌리기 좋은 구조
- 하객 수에 맞춰 다양한 규모의 연회장 선택 가능
- 부산 중심 상권(서면, 부산진구 등)에 위치한 곳이 많아 접근성 좋음
② 일반 컨벤션의 체크 포인트
- 음식 시식 필수 – 맛 편차가 조금 있을 수 있음
- 기본 꽃 장식 수준, 추가비용 여부 확인
- 동시 예식 여부 – 동시 예식이면 동선·하객 동선 확인
“우리는 예산이 제일 중요해요” 라고 하면 플래너들도 거의 컨벤션 라인부터 보여주더라구요.
5. 감성 쪽에 가까운 – 하우스 웨딩홀
서울만큼 수가 많지는 않지만 부산에도 하우스 웨딩이나 스몰 웨딩 느낌의 장소들이 조금씩 있어요.
웨딩박람회에서 상담할 때 느낀 건, 하우스 웨딩은 “대중적인 선택”보단 “취향 확실한 선택”이라는 점이었어요.
① 하우스 웨딩의 장점
- 프라이빗한 분위기 – 대관 형태인 경우가 많음
- 사진이 감성 있게 잘 나오는 인테리어
- 하객 수가 많지 않을 때 오히려 집중도 있는 예식 가능
② 하우스 웨딩의 단점
-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음
- 주차장이 넉넉하지 않을 수 있음
- 하객 수가 많을 경우 다소 답답해 보일 수 있음
그래서 하우스 웨딩은 “우리는 스몰·감성 웨딩을 원한다”는 커플에게만 플래너가 추천하는 느낌이었어요.
6. 웨딩홀 등급보다 더 중요한 것 – 포함/옵션 구분하기
호텔이냐, 컨벤션이냐, 하우스냐를 떠나서 상담 돌면서 가장 많이 적어온 메모는 사실 이거였어요.
- 식대에 봉사료·부가세 포함 여부
- 기본 꽃 장식 / 업그레이드 꽃 장식 구분
- 포토테이블 구성 – 기본인지, 별도 추가인지
- 폐백실 사용료 포함 여부
- 신부대기실 단독/공용, 대기실 크기
- 주차 무료 시간과 대수, 발렛 여부
Q. 호텔이니까 무조건 다 포함 아닌가요?
절대 그렇지 않아요. 호텔도 옵션은 옵션이고, 컨벤션도 기본이 생각보다 넉넉한 곳이 있어요. “급”만 보고 판단하면 덤터기 쓸 수 있다는 말도 들었어요.
그래서 웨딩박람회에서 웨딩홀 여러 곳을 한 번에 비교해보는 게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.
7. 어떤 커플에게 어떤 급이 잘 맞을까?
① 호텔급이 잘 맞는 커플
- 외지 하객 비중이 많고, “부산다운 느낌”을 주고 싶은 경우
- 부모님이 호텔 웨딩을 선호하시는 경우
- 예산이 어느 정도 여유가 있고, 이미지·브랜드를 중시하는 커플
② 프리미엄 컨벤션이 잘 맞는 커플
- 호텔 예산은 부담되지만 퀄리티는 포기하기 싫은 경우
- 연회장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커플
- 하객 수가 어느 정도 있어서 규모감 있는 예식을 원할 때
③ 일반 컨벤션이 잘 맞는 커플
- 예산 안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싶은 커플
- 스드메·허니문·신혼집 쪽으로 비용을 더 쓰고 싶은 경우
- 하객 대부분이 부산·경남권이고 접근성 좋은 곳을 원할 때
④ 하우스 웨딩이 잘 맞는 커플
- 스몰·감성 웨딩이 로망인 커플
- 하객 수가 많지 않고, 초대하는 사람 위주로만 진행하고 싶은 경우
- 사진·영상 퀄리티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
8. 웨딩박람회에서 들은 한 줄 조언
마지막으로 플래너 한 분이 했던 말을 그대로 적어볼게요.
Q. 웨딩홀 등급, 어떻게 골라야 후회 안 할까요?
“급을 먼저 정하지 마시고요, 하객 구성·예산·분위기, 이 세 가지 기준만 먼저 정해주세요. 그 다음에 등급은 자연스럽게 따라와요.”
이 말 듣고 나서 저도 “어디가 제일 좋은 곳이지?”라는 생각보다는 “우리한테 맞는 곳이 어디지?”라는 쪽으로 관점이 바뀌었어요.
부산 웨딩박람회 가실 때 오늘 정리한 기준을 머릿속에 넣어두시면 웨딩홀 설명 들을 때 훨씬 덜 헷갈리실 거예요 :)